[10/3 공연 Line-up 소개 1편]멜로디컬한 파워팝과 Beach Boys Followers의 계승 - 후추스(Hoochus), Muto, 그리고 김정웅 Music


안녕하세요. 에몬입니다.

10월 3일 공연, 저로서는 굉장히 오랜만의 공연 재개이기도 하고,
제가 공연에 앞서 뭘 할 수 있을까 고민하다가....제가 평소에 늘 하는 덕질(ㅎㅎ)등을 생각해보며,
어떤 리뷰를 남기면 어떨까 생각을 했어요.

함께 공연해주시는 김정웅 님, 황인경 님에 대한 라인업 소개를 하려고 포스트를 작성해 보았습니다.


1. 멜로디컬한 파워팝과 Beach Boys Followers의 계승 - 후추스, 무토, 그리고 김정웅

후추스, 라는 밴드를 처음 봤을 때 제가 모 라이브클럽에서 PA를 보던 시절이었습니다.
밴드 이름이 후추스? 비틀즈의 페퍼스? 독특하네...라고 생각하며 공연을 보기 시작했던 기억이 났고
저는 곧바로 팬이 되었습니다.

탄탄한 연주력은 기본이고, 모던한 신디사이저 편곡과 블루지하면서도 카랑카랑 귀를 자극하는 기타 소리,
그리고 묘하게 냉소적인 것 같기도 하면서도 소년스러운 멜로디와 가사들이 세련되게 느껴졌어요.
더구나 뒤에 쌓이는 코러스 라인은 Beach Boys를 연상시키기도 하고, 정웅 씨의 기타는 척 베리를 연상시키기도 해서, 와, 정말 많은 좋은 음악들이 녹아내려서 후추스라는 밴드가 나왔구나. 그 생각을 했습니다.



                                                                               제가 후추스 노래 중에 제일 좋아하는 곡입니다.



2. 무토(muto) - 싱어송라이터, 원맨 밴드의 세계관

후추스의 프론트맨 정웅 님은 이후 무토(muto)라는 이름으로 솔로 활동을 시작하게 됩니다.


무토는 후추스하고 다르게, (저의 감상으로는) 모던 신스팝 같은 느낌이 들었어요.  Urban Music과 Funk가 함께 들어간 느낌. 특히,  밴드와 솔로의 차이를 어느 지점에서 둘 것인지, 확실하게 보이는 싱글들이 연이어 발표되었습니다.


무엇보다 '무토'가 저한테 굉장히 좋게 들렸던 이유는
인디펜던트 뮤지션이라는 타이틀 아래,골방에서 텅텅 빈 소리로 싸구려로 녹음하는 것을 "훈장"처럼 달고 다니는 것이 아니라
(물론 그런 음반, 좋아합니다. 그것이 차선책이 아니라 그 음악에 맞는 방식이라고 생각될 때는요)
본인의 확실한 세계관과 사운드의 지향점을 가지고 만들어간 노래들이라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입니다.




3. 그리고 김정웅(후추스)의 시작.

얼마전 밴드 후추스의 공식 채널에 공지가 하나 올라왔습니다.
후추스의 원맨 밴드로서의 활동 재개에 관한 공지였어요.

Official Notice from 후추스(Hoochus) :


그동안 잘 지냈나요? 오랜만에 소식을 전합니다.

후추스는 앞으로 김정웅의 원맨밴드로 활동할 계획입니다.


광균이와 한나는 각각 프로듀서와 뮤지컬 연주자로 음악활동을 이어가고 동민이도 또 다른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응원해주세요.


전 기회가 될 때마다 밝혔 듯이 2집을 위한 준비를 해왔는데, 휴지기동안 써놓은 곡들을 선별하고 다듬어 올 해 말이나 내년 중 새 앨범을 선보일 계획입니다. 

 
새로운 포맷의 후추스로 9월 12일 새로운 싱글을 발표하는데, 아래에 짤막하게 들어보실 수 있도록 준비했으니 즐겨주세요.

최한나, 임광균, 김동민의 연주는 앞으로도 종종 음원에서 들려드릴 기회가 있을 것이며, 가끔 라이브에서도 함께 할 계획입니다.

아쉬운 소식을 전하며 착잡한 기분이지만 복잡했던 것들이 정리되고 결정되어 홀가분한 기분이 들기도 합니다.

그럼 앞으로 곡 열심히 만들어 발표할테니 기대해주시고, 또 공연장에서 만날 수 있길 바랍니다. - 정웅




후추스의 오랜 팬으로서 아쉬운 소식이기도 하면서도,

앞으로 더 활발한 활동을 기다리게 되는 소식이었습니다.


그리고 가장 최근, 후추스(김정웅), 김정웅(후추스)의 새 싱글 롱디(Long Distance)가 발매되었어요.


저는 약간 제목에서 움찔! 음악을 들고 더 움찔했는데, 뭐랄까....통속적인 정서와 그것을 살짝 배반하는 싸늘한 느낌이 함께 들어있어서였던 것 같습니다.





사실 김정웅 님은 제가 예전에 1집 제작을 할 때, 꼭 기타로 모시고 싶어서 '비껴간 마음의 거리'와 '수면의 대화' 두 곡에 녹음에 참여해 주셨는데요, 발매공연 때도 흔쾌히 함께 와 주셔서, 후추스의 "죽지 않는 꿈을 함께 부르기도 했어요. 상당히 오랜 인연이기도 한데, 이렇게 오랜만에, 함께 공연할 수 있어서 정말 기쁩니다. 서로, 오래오래 음악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후추스(Hoochus) Facebook: https://www.facebook.com/Hoochus/

                        Twitter:  https://twitter.com/bandhoochus 

                        



2018.10.03 Live at 카페 언플러그드



Line-up


에몬(emon)


김정웅(후추스)


황인경

 

 
예매링크:
https://t.co/Oo7UFD0JP9

 
예매:2.0 현매2.5,  PM 7시 Start.


6시 반 오픈, 예매순 입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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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난 줄 알았죠?


보너스 트랙. 에몬(emon) 정규 1집 수록곡 '수면의 대화'인데요

                  뒤에 작렬하는 일렉기타는 후추스 김정웅 님의 작품입니다. 정말 저 때문에 고생 많으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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