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몬 (Emon) - 당신은 울기 위해 태어난 사람 (Julia hart Cover) + 기타주법 이야기


거의 유일하게 공연장에서 부르는 국내 뮤지션 커버 송,
그 이유는 가까히 계신 뮤지션들께 누가 될까봐..왠만하면 국내 뮤지션은 잘 안하게 되는데요, 이 노래는 원곡 이외의 또다른 레퍼런스 전혀 없이 기타를 좀 열심히 짜기도 했고 워낙 좋아하는 노래라 올립니다.

원곡은 Julia Hart 3집의 <당신은 울기위해 태어난 사람> 입니다.

처음 이 노래를 연습해보자고 맘 먹고 나서 제일 막막했던 것은 밴드 편성 -> 혼자 채워야 함, 그리고 남성 보컬의 노래를 어느 정도의 감정선에서 여성 보컬로 전환 시켜야 하느냐였는데요,  사실 보컬 쪽은 최대한 툭툭 내밷는 쪽으로 가닥을 잡고 나서, 기타를 짜는데에 집중하게 되었습니다. 원곡이 바운스 스트로크라서, 사실 간단하게 코드 잡고 바운스로 치기만 하면 되긴 합니다만 그렇게 되면 싱얼론 체제에서 너무 심심하리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래서 첫 단계, 바운스 스트로크를 쓰리핑거 아르페지오로 바꾼다음, 팜뮤트를 살짝 걸었다 점차 빼면서 각 동기별로의 다이나믹 변화를 주게 되었습니다. 그러니까

첫 시작: "오늘 같은날 ~~~" 할 때는 아르페지오에 살짝 뮤트 -> 똥, 또로똥 똥 또똥 (서스테인이 없는대신 바디울림이 생깁)

(첫 번째 간주끝나고)

 "눈을 감으면 ~~~" 할 때부터는 서서히 뮤트 풀고 서스테인을 살립니다.
팜뮤트 (하프뮤트) 할 때의 장점은 노래를 살살 불러도 된다는 건데 ㅋㅋ, 이 즘부턴 감정도 조금 고조되리라 생각해서 풀었습니다.

두 번째 단계는 원곡의 간주, 솔로 구간을 혼자서 어떻게 처리하느냐는건데
(이거 짜다 손까락 꼬여서 조오금 고생했습니다) 여기서는 Elliott smith 같은 뮤지션들이 자주 쓰는 핑거 스트럼 + Top 노트 보이스리딩과 악센트로 약간 쏠로 느낌을 주려고 했어요. 그래서 영상을 보시면 간주 구간은 핑거링과 스트로크가 섞여 있습니다.

대충 패턴을 얘기해보면, 4/4 한마디 기준으로" 따 (핑거 ) 따라 (스트럼)   따라 (핑거) 따따 (스트럼)

요렇게 됩니당. 이건 약간 치매예방 될 거 같은 패턴인데 사실 익숙해지면 별거 없는게, 엄지로 루트 쌔리고 다른 손가락으로 윗줄들 스트럼 하는 스타일에서 멜로디를 얹은 거이기 때문입니다. 사실 여기에서 가장 사람들이 어렵게 느끼는 것은 "패턴" 보다는 "악센트"인거 같습니다. 원하는 타이밍에 악센트를 주는 것이 곡의 흐름에 가장 중요하고 음악적으로 들리는 핵심 요소가 되지 않나...라는 그런 생각을 해봅니다.

무튼 그러고 나서, 곡이 끝날 무렵, 최고 고조부분? 은 서스테인을 완전 풀고 스트럼을 섞어서 끝낸다는 것. 입니다.

정리하자면

1. 바운스 아르페지오 + 팜뮤트 섞음
2. 팜뮤트 품
3. 멜로디 악센트 핑거링하면서 스트럼을 다시 섞음.

이 될 거 같습니다.  
두서없이 썼지만 혹시나 보시는 분들은 찰떡같이 읽어주시시라 생각. 오늘 날씨가 얄라셩 해서 이런거 쓰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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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mon0830